
겨울이 찾아오면 운전자의 첫 번째 걱정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입니다. 특히 2025년 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공기압 경고등 점등’ 관련 문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차가 고장난 건 아닐까?” 하고 불안해하시죠. 사실 대부분의 경우, 이는 기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 감압 현상입니다.
1.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켜지는 이유

겨울철에는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급격히 수축합니다. 기온이 10℃ 떨어질 때마다 공기압은 약 6~7% 감소하기 때문이죠. 이는 고장이 아니라 ‘물리적인 수축 현상’으로, 타이어 안의 공기 분자가 온도에 따라 밀도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변화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기압이 10~15%만 부족해도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연비가 최대 15%까지 떨어지며, 심하면 타이어가 과열되어 펑크나 스티어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을 때 즉시 해야 할 조치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다면, 아래 순서대로 차근히 확인하세요. 이 절차만 잘 따라도 대부분의 경고등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안전한 장소에 정차
우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멈추지 말고, 주변 상황을 확인한 뒤 안전한 공간(주차장, 휴게소 등) 에 차량을 정차하세요. 타이어 외관을 살펴보아 눈에 띄는 손상(펑크, 이물질 등) 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2단계: 권장 공기압 확인
차량마다 적정 공기압이 다릅니다. 운전석 문 옆의 스티커, 차량 설명서, 또는 ‘자동차365’ 앱에서 권장 PSI 수치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공기압이 부족하면 근처 공기압 충전 가능한 주유소로 이동합니다.
✅ 3단계: 공기압 보충
각 타이어의 공기압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승용차 기준으로 32~35psi가 적정 범위이며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2~3psi 더 높게 보충하면 안정적입니다.
✅ 4단계: TPMS(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초기화
공기압을 보충했는데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TPMS 리셋(초기화) 을 진행하세요. 차량 메뉴에서 ‘설정 → 차량 정보 → TPMS 리셋’ 항목을 선택하거나, 차종에 따라 ‘TPMS 버튼’을 눌러 초기화하면 됩니다. 이후 10분 정도 주행하면 대부분 자동으로 경고등이 사라집니다.
✅ 5단계: 그래도 꺼지지 않는다면?
이 경우는 TPMS 센서 이상 또는 배터리 방전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까운 정비소나 타이어 전문점에서 센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센서 교체 비용은 차종에 따라 보통 3만~7만 원 선입니다.
3.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의 중요성

공기압이 적절하지 않으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고, 타이어의 마모가 불균형하게 일어납니다. 특히 겨울철 눈길·빙판길에서는 제동력 손실이 사고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장거리 주행을 하면 타이어 내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폭발 위험까지 생길 수 있죠. 이처럼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은 단순한 불빛이 아닌,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경고 신호입니다. 따라서 “조금 있다가 해야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반드시 즉시 점검해야 합니다.
4. TPMS 경고등 초기화 방법

공기압을 채웠는데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면 대부분 TPMS 리셋 미진행이 원인입니다. 차종마다 메뉴 명칭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래 절차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시동을 걸고 주차 상태 유지
- 차량의 ‘설정 → 차량 정보 → TPMS 리셋’ 또는 ‘타이어 압력 초기화’ 메뉴 선택
- 5분 이내로 차량을 시속 30km 이상으로 주행
- 약 10분 이내 경고등이 자동으로 꺼지면 정상 작동
만약 이 절차로도 꺼지지 않는다면, TPMS 센서 배터리 교체 또는 센서 오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 정비소 방문이 필요합니다.
5. 겨울철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유지 꿀팁
겨울철은 타이어 공기압이 반복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한 번 보충하면 끝’이 아닙니다. 기온이 –10℃로 떨어질 경우, 공기압이 약 10% 추가로 감소하므로 주기적인 보충이 필수입니다.
✅ 장거리 운전 전 2~3 psi 정도 추가 보충
✅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압력 변화가 빠르므로 더 자주 점검
✅ 매월 최소 2회, 혹은 기온 급변 시 즉시 점검
✅ 공기압 보충 후 반드시 TPMS 초기화
특히 출근길 온도가 낮고 퇴근 시엔 기온이 오르는 겨울철 특성상, 아침 점검이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것은 대부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제동거리 증가, 연비 저하, 타이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2주에 한 번은 공기압을 점검하고, 필요 시 즉시 보충해야 합니다. 겨울철 공기압 관리만 잘해도, 연비는 10% 절약되고 타이어 수명은 20% 이상 늘어납니다. 올겨울, 여러분의 차량도 반드시 공기압을 체크하고
‘안전한 겨울 운전’을 위해 지금 바로 점검하세요. 🚘